비타민과 함께 가장 많이 섭취되는 영양제 중 하나는 오메가 3 지방산입니다. 오메가 3는 체내 지방 중 90%에 해당하는 중성지방을 개선합니다. 중성지방이 개선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등 신체능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오메가3를 필수 영양제로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메가3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영양제 중 하나이지만, 완벽할 순 없기에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이야기가 많은 오메가3.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경우와 오메가와 오메가3 효능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메가3의 효능
오메가3라는 이름은 다들 아시지만 오메가3가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역할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의 기능
- 심혈관 관계 사망률을 낮춥니다. 논란이 있는 주제입니다.
- 혈소판의 응집과 염증반응을 감소
-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감소
도코사헥사엔산(DHA)의 기능
- 뇌의 신경 조직 구성 :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망막의 주성분 구성 :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오메가3 복용을 자제해야 하는 경우
- 피부에 멍이 심하게 드는 경우
- 눈 흰자의 핏줄이 잘 터지는 경우
- 잇몸 출혈이 빈번하게 있는 경우
-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은 경우
- 혈전 약을 복용하는 경우
- 뇌졸중 환자
- 출산이 임박한 산모
-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위장장애가 생기는 경우
- 간에 무리가 오는 경우
오메가 3는 혈액을 묽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혈과 관련된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오메가3 복용에 신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소판은 신체에 상처가 생겼을 때 출혈을 멈추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으면 피가 잘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생리를 하고 있는 여성이나, 출산이 임박한 산모 또한 오메가3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의 경우에는 출산 시 자궁수축이 되어야 하는데, 오메가3가 자궁수축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2~3주 전에는 반드시 오메가3 복용을 중단해야겠습니다.
오메가3는 생선이 주원료 이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선이나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용 후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오메가3는 지방이 농축된 영양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3를 만드는 제조사의 기술력에 따라 특유의 비릿한 향이 날 수 있습니다. 또, 위에서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등 위장장애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고용량 오메가3를 먹으면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간에 무리가 왔다는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확인하세요.
오메가3 많이 먹으면?
오메가3 부작용
- 혈액 응고 방해
-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증가
- 빈혈, 저혈압 악화
- 심방세동 위협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8g를 섭취했을 때 혈당 수치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 잘 못 먹으면 심방세동 위험을 오히려 높아져
심장은 상부에 심방 2개, 하부에 심실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수축이 매우 빨라져 심박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을 한두 번 겪는다고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심방세동이 빨라지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할 경우 호흡곤란도 올 수 있습니다.
미국 심장협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오메가3를 하루 1g 이상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확률이 49% 높다고 합니다. 반면 1g 미만 복용한 그룹의 발생률은 12% 높을 뿐이라고 합니다.
오메가3 효능 없다!?
오메가3 심혈관질환 효능은 아직 논란 중
오메가3 심혈관질환 논란의 발단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린 논문에 실린 글이다. 미국의 저명한 심장 관련 학회들이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위한 임상실무지침 위원회의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관상동맥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이다. 보고서의 내용은 이러하다.
생선 기름과 오메가3 지방산은 물론 비타민, 식이 보충제 등을 포함한 건강기능 식품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메가3 처방에 대한 현재 상황은?
의학계에서는 아직 오메가3와 심혈관질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를 요약해 보면 이렇다.
- 의학적 효과가 크지 않다.
- 오메가3의 연구는 지역 및 복용량에 따라 차이가 존재한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같은 지역 군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불분명하다.
- 부정맥 등 여러 의학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러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메가3 효과에 대한 연구 근거는 미약하다고 판단된다.
오메가3 먹어야 하는 사람
- 40대 이상 중년층
-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는 사람
- 눈이 안 좋은 사람: 안구건조증 등
- 관절염이 있는 사람
- 만성염증이 있는 사람
-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
- 두통이 잦은 사람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있다. 그럼에도 오메가 3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지만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이다. 스페인의 비만·영양·생리학 연구소 알렉스 박사팀은 6년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에너지의 0.7%를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으로 섭취한 집단은 식물성 오메가3를 덜 섭취한 집단보다 사망률이 더 낮다는 결과이다.
또, 혈액 건강과 뇌의 신경 건강,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오메가3는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40~50대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을수록 적혈구의 도코사헥사엔산(DHA)와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농도가 높았다. 또,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염증이나 통증이 있는 사람이 오메가3를 먹으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은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이 완화되면 통증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